정소민이 '30일'을 통해 강하늘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30일'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남대중 감독과 배우 강하늘, 정소민이 참석했다.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다.

특히 정소민과 강하늘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스물'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됐다. 정소민은 강하늘과 재회 소감에 "정말 편안하고 든든했다"라며 "촬영할 때 서로 부정적인 반응이 한 번도 없었다. 의견을 내면 '좋아' 이런 식으로 촬영을 해나갔고, 서로 의견을 많이 냈다. 그걸 받아주는 상대가 좋아해주니까 시너지가 많이 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하늘 역시 "소민 씨가 이번 작품을 한다고 해서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정말 편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제작기 영상에도 나왔는데 서로 대화를 할 필요도 없이 '이렇게 해볼까' 하면 '그래' 하고 재미있게 촬영을 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라고 돌아봐 두 사람이 만들 케미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스물' 이후 다시 만난 강하늘과 정소민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30일은 오는 10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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