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가 후배 형사 마동석, 오대환의 차이점을 밝혔다.

2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장동윤, 오대환, 최귀화, 장재호, 그리고 김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영화다.

최귀화는 '범죄도시2'에 이어 광역수사대 형사 캐릭터를 맡았다. 이에 마동석과 오대환을 부하직원으로 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동석은 부하직원인데 함부로하기 어려운 직원이다. 반장이지만 거의 마석도가 시킨다. 시키는 걸 수행하는 수준이었다. 여기에서는 그래도 내가 주체가 되어 지시도 내리고, 상황도 짜고 이런 면이 달랐다. 오대환은 저보다 동생이라서 시키면 잘 하더라. 시키는대로 열심히 뛰고, 진짜 열심히 하더라. 나도 최선을 다해야겠다 생각하며 재미있게 찍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범죄도시3'에서 빠지게 된 이유를 전했다. 최귀화는 "일단 마동석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같은 역할을 해서 이미지가 겹쳐질까 빠졌는데 같은 형사 역을 해서 마동석이 보면 뭐라고 할 것 같아서 빠졌다"라고 상황을 덧붙였다.

한편, '악마들'은 오는 7월 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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