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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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행사가 열렸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는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다음 100년을 맞이하여 공개를 앞둔 극장 개봉 영화 및 스트리밍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태 지역 국가에서 40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정해인은 일본의 거장 미이케 타카시와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처음에는 좀 얼떨떨하기도 했다. '커넥트'가 아니면 언제 감독님과 작품을 해볼까 싶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금 걱정했던 게 언어의 장벽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거였다. 대본을 놓고 신을 찍을 때 언어가 그렇게 장벽에 중요하지 않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 현장이라 너무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고경표 역시 "10여 년 전 학생 시절에 영화를 배우면서 감독님의 작품을 즐겨봤고, 존경하던 감독님이셨다. 대본이라는 매개체로 하나의 같은 목표로 감독님과 작업을 한다는 게 굉장히 재밌었고,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않아서 특별한 감정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