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준영이 배우 강하늘과의 키스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 모두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해피 뉴 이어'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 그리고 곽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해피 뉴 이어'는 호텔 엠로스를 배경으로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강하늘은 웃음으로 시작해 "촉촉했습니다"라며 키스신 소감의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정확하게 아는지 모르겠는데 촬영 때 이야기했었다. 조준영 연기 인생에 첫 키스신이라고 했었다. 맞죠?"라고 묻자, 조준영은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하늘은 "첫 키스신을 제가 앗아가서 죄송하다. 촬영 현장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곽재용 감독은 두 사람의 키스신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강하늘이 그 장면 찍을 떄 놀랐다. 안심을 계속 시키면서, 그냥 덥석 하더라. 두가지 다 배우로서 자세와 선배로서 자세를 한 번에 보여줘서 정말 감동받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준영은 "딱 그 첫키스신 찍는 날이 '해피 뉴 이어' 첫 촬영날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강하늘 선배님과 그 장면을 찍게 됐고, 저는 영광입니다. 첫 키스신을 찍게 돼 영광이다. 긴장도 많이했는데 잘 챙겨주고 풀어주셔서 첫 키스 했을 때 리액션이 실감나게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이며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오는 29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