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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PICK] '이하이'와 '비아이'의 우정에 대중들의 시선이 '싸늘한 이유'

  • 에디터 하나영

    • 기사

    입력 : 2021.09.14 17:47

    사진: AOMG 공식 SNS
    사진: AOMG 공식 SNS

    이하이와 비아이가 특급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과거 같은 소속사 출신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현재 각기 다른 소속사에 속해있음에도 불구,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등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 하지만 이러한 두 사람의 우정에 대중은 안 좋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이하이, '누구 없소' 활동 당시 불거진 비아이 논란

    사진: '누구없소' 포스터
    사진: '누구없소' 포스터

    과거 'K팝스타'에 출연한 이후 준우승을 차지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하이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는 않았다. 2019년 5월 30일 발매한 새 앨범 '24℃'는 'SEOULITE' 이후 3년 만에 발매된 것으로, 타이틀곡 '누구 없소'에는 당시 한솥밥을 먹던 아이콘(출신) 비아이가 참여했다. 특히 비아이는 무대에도 함께 오르며 이하이를 위한 특급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이하이가 컴백한지 2주도 안 된 상황에서 비아이는 과거 대마초와 LSD 등 마약을 구입하려는 정황이 있었지만, 경찰이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을 겪었다. 해당 논란으로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떠나게 됐는데, 해당 사건으로 이하이의 컴백 활동 역시 타격을 입게 됐다. 이후 경찰은 비아이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에 나섰고, 비아이는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시인했다.


    ◆ 비아이, 마약 혐의 기소에도 활발한 활동

    사진: 131레이블 인스타그램
    사진: 131레이블 인스타그램

    비아이의 자숙은 길지 않았다. 탈퇴했음에도 2020년 1월에 발매된 아이콘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으며, 그해 9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131레이블을 설립해 음악 활동에도 나섰다. 올해 1월에 발매된 에픽하이 정규앨범 수록곡 '수상소감'에 피처링 참여했으며, 지난 6월에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무려 마약 혐의로 기소된 상황에서 벌어진 일들이다.


    이에 비아이 소속사 측은 "복귀나 자숙의 모습을 위한 행위가 아닌, 아티스트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영향력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해 기부 앨범을 발매하고, 최근 신보까지 발매하게 됐다. 불편한 이슈 속 신보를 발매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는 사과까지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성급할 수 있는 행보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라며 "현재 아티스트는 혐의에 대한 종결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 당사는 그 시점이 언제이든 과거를 반성하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진정성 있는 사죄의 마음과 태도를 지닌 채 성숙하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며 글을 마쳤다.

    사진: 픽콘DB
    사진: 픽콘DB

    지난 8월 27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비아이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50만원형을 구형한다. 비아이는 최후 진술에서 "과거에 아주 바보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며 "생각이 짧았다고 핑계를 대기에는 많은 것을 잃었다. 계속 반성하면서 저를 돌아보며 살고 싶다. 마음가짐을 지키면서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한 번의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 비아이는 이하이의 구원자?

    사진: '구원자'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AOMG 유튜브)
    사진: '구원자'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AOMG 유튜브)

    대중들은 비아이를 향해 싸늘한 여론을 보냈지만, 이하이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전혀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9일 발매된 이하이의 정규 앨범 '4 ONLY' 수록곡에 비아이가 작사, 작곡은 물론, 피처링까지 참여하며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다. 특히 지난 3일에는 '구원자'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는데, 비아이는 이하이의 구원자인듯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하이는 컴백 당일 네이버NOW. 방송에 출연해 "피처링을 해준 비아이에게 고맙다. 인터뷰에서 나를 의리있는 친구로 이야기해는데, 그 친구도 굉장히 의리있는 친구다"라며 "한빈아 네 덕분에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수 있었다. 고마워"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하이는 이후 비아이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영상까지 공개하게 됐는데, 해당 영상이 공개된 날은 비아이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당일이다. 비록 실형을 면했다고는 하지만,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의식조차 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이러한 비아이에 대해 꾸준히 언급하고 함께 행보를 이어가는 이하이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이하이, 131레이블 인스타그램
    사진: 이하이, 131레이블 인스타그램
    한편 이하이는 지난 9일 발매된 정규 앨범 '4 ONLY'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전개 중이다. 오늘(14일) 오후 6시에는 수록곡 '머리어깨무릎발 (Feat. 원슈타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계획이다. 비아이는 오는 10월 3일 온라인 콘서트 개최를 예고했다.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도 콘서트 티켓을 오픈하고, 홍보 활동에 나서며 논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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