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이 오나라에 대한 호칭을 언급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 제작발표회가 열려 진창규 감독을 비롯해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이 참석했다.

'십시일반'은 저택 안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두고 펼치는 두뇌 싸움을 담은 드라마. 극 중 김혜준은 화가인 아버지의 생일 파티 초대를 받고 저택에 입성한 뒤, 미스터리한 일들의 중심에 서는 대학생 '유빛나' 역을 맡았다.

'십시일반'은 오나라와 김혜준의 첫 모녀 호흡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김혜준은 오나라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워낙 선배님이셔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처음 본 날부터 저를 여동생처럼 해주셨다"며 "지금도 선배님보다 '언니언니'하며 지내고 있다. 먼저 마음을 열어주시고 손을 내밀어 주신 나라 언니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나라는 "극 중 지혜와 빛나가 친구같은 모녀 관계라, 혜준이를 처음 만난 날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하지 말라고 했다. 언니라고 안 부르면 벌금 있다고 했다"며 "톰과 제리 같은 케미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은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