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최근 유튜브 방송에 나가며 '반도' 제작발표회에서 불거진 비주얼 논란을 무색케 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에서 배우 강동원이 생애 첫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특별한 예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2천여 명의 접속자가 몰렸다.

강동원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라이브 인터뷰에서 영화 '반도' 제작발표회 때 불거진 비주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강동원은 "그날 얼굴이 붓기도 했고, 컨디션이 안 좋기도 했어요. 이젠 저도 나이가 있는데,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죠"라며 너털웃음을 짓는 등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동원은 자신의 MBTI가 "INTJ"형이라고 답하며 ‘상투적이고 뻔한 잡담을 꺼려 한다’는 성향에 관련해서는 “농담을 많이 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할 말만 하는 편”이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또한 실시간 댓글로 소통하며 “형은 언제 늙어요?”라는 질문에 “저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동원을 비롯해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이 열연한 영화 '반도'는 '부산행'의 4년 후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극장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