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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음 목표? 차근차근 세우는 중…음악으로 꿈 드리고 싶다"

  • 하나영 기자

    • 기사

    입력 : 2020.05.18 16:50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sn@gmail.co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sn@gmail.com

    'BTS 동생그룹'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색깔과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데뷔 이후 어느덧 세 번째 앨범을 발매,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야기다.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꿈의 장: ETERNITY'를 발매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진기자만 초청한 상황 속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0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리더 수빈은 "전보다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범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종합]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음 목표? 차근차근 세우는 중…음악으로 꿈 드리고 싶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꿈의 장' 시리즈는 자신과 다르면서도, 닮은 친구들을 만나며 겪는 소년들의 경험과 성장에 대해 그린다. 데뷔앨범 '꿈의 장: STAR'에서는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난 기쁨을, 첫 정규앨범 '꿈의 장: MAGIC'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작은 일탈과 모험담에 대해 노래했다.


    여기에 이어지는 '꿈의 장: ETERNITY'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동시에 영원을 갈망하는 소년들의 꿈에 대해 담았다. 이처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 시리즈를 통해 자신들만의 콘셉트를 확고히 하고 있는 상황.


    매 앨범 '꿈의 장' 시리즈가 전개되는 것인지 묻자, 수빈은 "앨범 전개 방식이나 주제는 저희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폭넓게 생각하고 작업을 한다"라며 "이번 앨범이 '꿈의 장'의 마지막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대중들께서 저희의 다음 앨범이 어떤 내용일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종합]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음 목표? 차근차근 세우는 중…음악으로 꿈 드리고 싶다"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Can't You See ME?)'은 트랩 비트에 일렉트로 신스(Electro Synth)가 가미된 트렌디한 팝 장르의 노래로, 현실과 충돌하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첫 번째 균열을 경험한 소년들이 겪게 되는 혼란과 외로움을 노래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전작인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못지 않은 독특한 제목이다. 이에 대해 태현은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뜻이지 할 것 같다"라며 "마법 같은 순간이 끝났을 때 마주한 현실을 '세계가 불타버린 밤'으로 표현한 곡"이라 설명했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학교에서 만난 친구와의 관계를 그려낸 'Drama', 동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리메이크곡이자 연준이 랩 가사를 쓴 '샴푸의 요정',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 '거울 속의 미로', 낯선 세상을 만난 소년이 현실과 충돌하는 모습을 퓨마에 비유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과거의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느끼는 혼란을 노래한 'Eternally'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된다.

    [종합]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음 목표? 차근차근 세우는 중…음악으로 꿈 드리고 싶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보다 현실적으로 상황을 직시했던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달리,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게 가미된 콘셉트를 선사한다. 이에 대해 휴닝카이는 "방시혁 PD님께서 동화적이고, 판타지적 해석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라며 "처음에는 과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저희의 정체성과 색깔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물론 판타지적 요소가 더해져 있다고 해서, 환상에 대한 노래를 하지는 않는다. 이들의 노래는 판타지적 상황에 빗대어졌을 뿐,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신곡은 마법이 끝나 불탄 세계에 빗대 친구 관계의 균열로 인한 외로움과 혼란을 겪는 소년들의 심정을 노래하며, 결국 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성장통'에 대한 이야기다.


    실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도 이러한 균열, 그리고 성장통이라는 과정을 겪었는지 궁금했다. 수빈은 "아무래도 멤버들끼리 의견이 항상 같을 수는 없다. 서로 생각이 다를 때가 있다"라고 밝히며 "연습생 부터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왔기 때문에 팀의 미팅 자리를 만들어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해결 방안까지 설명했다.

    [종합]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음 목표? 차근차근 세우는 중…음악으로 꿈 드리고 싶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다음의 목표를 묻자, 수빈은 "작년까지는 신인 그룹의 틀에 있었다면, 이제는 신인이 아닌 2년 차 그룹으로서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지난 해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을 알리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각 개별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휴닝카이는 "지난해 그토록 바라던 데뷔를 이뤄냈고, 목표였던 신인상이 감사하게도 이뤄졌다"라며 "다음의 목표는 차근차근 세워가는 중이지만, 저희의 가장 큰 꿈은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꿈을 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꿈의 장: ETERNITY'를 발매한다. 음원 공개 직후 오후 7시 Mnet, 디지털 채널 M2 등을 통해 방송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쇼'를 통해 타이틀곡 '세계가불타버린 밤, 우린…'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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