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17 13:41
-
영화 '콜'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콜'(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충현 감독을 비롯해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이 참석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콜'을 통해 첫 장편 상업 영화를 내놓는 이충현 감독은 입봉 소감과 함께 작품 기획 계기를 전했다. "저도 모든 게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고 낯설다"고 소감을 전한 그는 "'더 콜러'라는 원작이 있다. 제가 원작을 보고 기획했다기보다 제작사에서 기획한 초고를 보게 됐다"며 "정말 예측불허하고, 이야기가 전복되면서 반전이 있어 저랑 잘 맞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 영화가 주로 여성 배우님들이 나오는데, 여성들이 이끌어가는 장르 영화로서 굉장히 밀도 있고 하드하다"며 "한국에서 많이 없는 형태인데, 어느 정도로 여성들의 힘이 있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콜'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