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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소녀시대, 버스정류장 같은 팀 아냐…함부로 이름 내세우지 말았으면"

  • 하나영 기자

    • 기사

    입력 : 2019.11.29 10:57

    태연 소녀시대 언급 / 사진: SM, 태연 인스타스토리 캡처
    태연 소녀시대 언급 / 사진: SM, 태연 인스타스토리 캡처

    태연이 '소녀시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여덟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 시간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 왔고, 결코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다.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누구나 한 번쯤 거쳐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다"라며 "저희와 같이 땀 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보이스퀸' 참가자 소녀시대 언급 / 사진: MBN '보이스퀸' 방송 캡처
    '보이스퀸' 참가자 소녀시대 언급 / 사진: MBN '보이스퀸' 방송 캡처

    이는 지난 29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 출연한 출연자가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출신이었다는 것을 고백하며 "소녀시대가 데뷔하는 것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긴데'라고 생각했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생각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태연의 경우, 이번 일로 처음 언급하게 된 것이지만, 그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을 거쳐 간 많은 사람들이 이후 방송 등에 출연해 자신의 연습생 경험을 털어놓으며 '소녀시대가 될 뻔했다'는 등의 내용을 이야기 한 바 있다. 하지만 모든 연습생이 '데뷔조'에 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함께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탈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방송에서 언급한 모든 이들이 소녀시대가 됐다면, 지금의 '소녀시대'는 없었을 것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이후 2014년 제시카가 팀에서 탈퇴하며 8인조로 재편됐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던 소녀시대는 지난 2017년, 재계약 기간을 맞아 티파니, 수영, 서현 등 세 사람이 소속사를 떠났다. 하지만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그룹이다. 해체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으며, 소녀시대 멤버들은 역시 여전히 우정을 과시하고 있어 향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인조 소녀시대 / 사진: SM 제공
    8인조 소녀시대 / 사진: SM 제공

    ◆ 태연 인스타그램 전문


    우리 여덟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시간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 왔고, 결코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에요.


    최고의 구성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건 사실이나 우리는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고 누구나 한 번쯤 거쳐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에요.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같이 땀 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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