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는 8인조 걸 그룹 '나인뮤지스'(민하,이유애린,혜미,현아,경리,손성아,소진,금조)의 스페셜 썸머앨범 [9MUSES S/S EDITION]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제국의아이들'의 리더 문준영의 신나는 논스톱 디제잉과 함께 '모델돌'다운 나인뮤지스의 위풍당당하고 세련된 런웨이로 시작된 이날 쇼케이스는 새 앨범 수록곡 'Yes or No'와 타이틀곡 '다쳐'의 첫 무대로 이어졌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드라마'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곡 선정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앨범과 화보를 합친 나인뮤지스만의 특별한 여름 선물"이라며 "핫 한 여름에 잘 어울리는 뜨거운 앨범이 될 것"이라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이어 "이번 앨범의 매력은 퍼포먼스이다. 격한 안무연습을 거쳐 힘들었지만,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며 "컴백 전 급하게 몸매 관리를 할 필요가 없었다. 안무가 너무 격해 세 번만 연습해도 몸매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을 통해 랩메이킹에 참여한 멤버 이유애린은 "즐겁게 녹음을 했다. 앞으로도 다른 가수들의 노래에 피처링을 하고 싶다. 특히, 존박과 윤하의 피처링을 하고 싶다."고.

또, 걸 그룹 대전에 합류하는 소감에 대해 "파티와 같다. 함께 즐기고 싶다."며 "다른 걸 그룹과 한층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나인뮤지스는 "걸 그룹 대전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멤버들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만약 1위를 한다면 방송국에서 허락을 해주신다면 수영복을 입고 무대에 설 것"이라고 공약했다.

타이틀곡 '다쳐'(Hurt Locker)는 나인뮤지스의 섹시한 매력과 여름의 계절적인 특징을 극대화한 곡으로, 나쁜남자의 모습에 마음을 다친 여자가 독하게 변해간다는 가사가 압권. 이 곡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와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프로듀싱한 ErikLidbom, Anne Judith Wik의 작품이다.

이외에도 나인뮤지스의 스페셜 썸머앨범 [9MUSES S/S EDITION]에는 타이틀곡 '다쳐'의 트레일러 곡 'MUSE'와 펑키환 리듬의 어쿠스틱 송 '너란애', 강렬한 셔플 리듬의 레트로 곡 '팬시', 멤버 이유애린이 작사에 참여한 미디엄 팝곡 'Yes or No'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1일 자정 스페셜 썸머앨범 [9MUSES S/S EDITION]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 타이틀곡 '다쳐'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나인뮤지스는 금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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