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김주혁 주연 '비밀은 없다', 긴장감 가득한 비밀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6.06.15 오전 11:35
사진 : 영화 '비밀은 없다' 비밀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영화 '비밀은 없다' 비밀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손예진-김주혁 주연의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제작 영화사 거미)의 비밀 포스터가 전격 공개되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비밀 포스터는 선거를 15일 앞두고 딸이 실종된 후 각각 상반된 감정과 반응을 보이는 정치인 부부 손예진, 김주혁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딸이 실종되자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는 '연홍' 역을 맡은 손예진의 혼란에 휩싸인 표정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편일 것이라고 믿었던 남편 ‘종찬’에게 마저 외면받았다는 사실에 큰 절망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전도유망한 신예정치인 '종찬' 역의 김주혁은 딸을 찾는 일이 중요한 만큼 선거도 포기할 수 없는 그의 복잡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갈등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딸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카피는 더없이 완벽했던 정치인 부부였지만 실종 이후 180도 달라진 부부의 불안정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 비밀 포스터는 모성, 혼돈, 의심, 슬픔, 분노, 폭발 등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손예진의 열연과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를 벗고 지적이고 이성적인 정치인으로 분한 김주혁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데뷔작 <미쓰 홍당무>로 호평을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비밀은 없다>는 부부로 조우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오는 6월 23일 대개봉.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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