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집중…다큐 '유영국(永國): 무한을 걷는 사람', 17일 TV조선 방송
기사입력 : 2026.05.15 오후 2:47
TV CHOSUN이 한국 추상의 선구자 유영국 화가의 특집 다큐를 5월 17일(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사진 : TV CHOSUN

사진 : TV CHOSUN


이번 특집 다큐 '유영국(永國): 무한을 걷는 사람'은 유영국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회고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를 기념해 유영국 화가가 추상의 길을 선택하기까지의 결단과 격랑의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예술의 본질을 탐구했던 작가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다큐멘터리는 과묵한 성품이었던 유영국이 세상에 남긴 희소한 어록들을 영상의 골격으로 삼았다. 정형화된 평론이나 분석적인 해설은 나열하지 않았다. 성우의 목소리도 빌리지 않았다. 대신 그가 보았을 풍경과 들었을 소리 위로 나지막한 호흡의 말들이 떠오르게 설계하여 시청자가 온전히 인간 유영국의 세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연출을 맡은 비주얼 스튜디오 카스카의 김선혁 감독은 인터뷰이의 얼굴을 화면에 담지 않고 오직 음성으로만 구성하는 ‘시적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했다. 가족들이 회고하는 부드러운 음성에는 깊은 존경과 사랑이 배어 있으며, 이러한 사적인 소리들이 모여 화면 밖에서 거장의 이미지를 서서히 조형해 낸다. 또한 감독이 직접 울진을 여행하며 수집한 바다와 산의 풍경은 자연의 모습인 동시에 유영국의 내면을 닮은 풍경으로 변모하며 시각적 몰입감을 더한다.




작가의 이름인 ‘영국(永國)’에서 착안한 제목 ‘무한을 걷는 사람’은 일생에 걸쳐 엄격하고 묵묵하게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간 거장의 삶을 상징한다. 김선혁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유영국이 작업관으로 중요하게 여겼던 요소인 ‘리듬, 하모니, 밸런스’를 영상 연출의 핵심으로 삼아 예술가로서의 삶과 인간으로서의 삶 사이의 균형을 세밀하게 구현해 냈다.




김동률, 정재일 등 유수의 음악가 및 국립현대미술관 등과 협업하며 독보적 미학을 보여준 김선혁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로 탄생한 이번 특집 다큐 '유영국: 무한을 걷는 사람'은 오는 5월 17일(일) 오전 10시 50분 TV CHOSUN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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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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