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X정해인, '감성 저격' 케미 발산
기사입력 : 2019.08.19 오전 10:42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정해인, 잡지 커버 장식 /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정해인, 잡지 커버 장식 /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과 정해인이 사랑스러운 투 샷을 완성했다.

19일 '유열의 음악앨범'의 두 주역 김고은과 정해인이 함께한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화보가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고 활짝 웃으며 영화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은 채 훈훈한 미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개인 컷에서는 몽환적이면서도 분위기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의 첫 느낌을 묻자 배우 정해인은 "여주인공인 미수 역할을 김고은이 하게 될 걸 알았기 때문에 이입에 도움이 되었다"며 "전체적인 느낌이 따듯했고 무엇보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위로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김고은 역시 "시나리오를 통해 만난 미수가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라 공감할 만한 감정선을 지니고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또한, 1994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가 배경인 '유열의 음악앨범'에 등장하는 여러 아날로그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길 바라는 아날로그 아이템에 대해 두 배우는 모두 "필름 카메라"라고 입을 모았다. 김고은은 "필름 카메라는 필름 한 장 한 장 마음을 담아 찍게 된다"고 말했고, 이에 정해인은 "영화 속에도 필름 카메라가 등장하는데 기다림과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운 날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 덕분에 촬영 현장이 매우 즐거웠다는 후문. 2019년 처음 만나는 레트로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김고은과 정해인의 화보 및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9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오는 28일(수) 개봉.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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