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다 얼자' 시대…카리나·제니·김연아가 쏘아 올린 '블루 메이크업' [뷰티PICK]
기사입력 : 2026.02.12 오후 5:20
사진: 마리끌레르, 하퍼스바자 제공, 제니 인스타그램

사진: 마리끌레르, 하퍼스바자 제공, 제니 인스타그램


이제는 '다 얼자' 시대다. 최근 핀터레스트가 발표한 2026년 컬러 팔레트에서 '쿨 블루(Cool Blue)'가 핵심 색으로 주목을 받았다.

핀터레스트가 주목한 색깔은 얼음처럼 옅고 투명한 아이시 블루 톤으로, 단순한 색을 넘어 시각적인 '리셋'을 상징하는 컬러로 해석된다. 핀터레스트는 차갑고 정돈된 색감이 집중과 안정감을 주는 분위기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은 패션과 뷰티 전반으로 확산되며 쿨톤 중심 메이크업 트렌드와 맞물리고 있다.


샤넬은 최근 '데님'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블루 트렌드에 힘을 보탰다. 다양한 데님 블루를 중심으로, 소프트 핑크와 골든 베이지, 실버 그레이가 어우러진 구성으로 차갑지만 동시에 부드러운 무드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핀터레스트, 샤넬 제공

사진: 핀터레스트, 샤넬 제공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샤넬 뷰티 앰버서더 카리나와 함께한 데님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했다. 카리나는 블루 계열 아이섀도로 눈매를 강조하고, 실버 펄을 더하며 메탈릭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피부 표현은 투명하게 정리해 눈가 컬러가 더욱 도드라지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으로, 최근 아이돌 메이크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아이시 무드'와 맞닿아 있다.

이처럼 올봄에는 이른바 '다 얼자'로 불리는 쿨톤 메이크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다만 과거처럼 블루 아이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강하게 올리는 방식이 아닌, 소프트한 블루 음영을 얇게 깔거나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는 연출이 핵심이다. 블루를 색이 아닌, 분위기처럼 활용하는 것. 

사진: 제니 인스타그램

사진: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는 이러한 '블루 코어 메이크업' 흐름의 중심에 있다. 최근 SNS를 통해 공개한 몽클레르 행사 참석 컷에서 아이시한 블루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동시에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제니와 블루의 만남은 데님 소재의 착장에서 특히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지난 11월 자카르타 콘서트에서는 데님 룩에 번지듯 흐르는 블루 메이크업을 더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러한 데님 착장 외에도 제니는 지난 10월 샤넬의 '2026 봄 여름 컬렉션 쇼'에 참석해 블루 컬러를 베이스로한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하퍼스바자 제공

사진: 하퍼스바자 제공


디올 뷰티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김연아 역시 화보를 통해 블루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투명한 피부 표현 위에 그레이가 섞인 블루 음영을 얹고 뉴트럴한 립으로 균형을 맞춘 연출이다. 블러셔와 립 컬러를 최소화해 눈가의 블루 음영만 강조하는 방식으로, '눈만 차갑게' 연출하는 쿨톤 메이크업 흐름을 반영했다. 블루를 포인트가 아닌, 톤으로 사용하는 접근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이제 블루는 일상에서도 부담없이 시도할 수 있는 컬러로 자리하고 있다. 얆은 음영이나 언더 포인트를 활용해 차갑고 투명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데님 톤이나 그레이가 섞인 블루를 선택하면 자연스럽게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올봄, 색다른 변화를 주고 싶다면 눈가에 소프트한 블루를 더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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