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림에게 선사하는 결혼 1주년 기념 깜짝 이벤트를 연 '원조 사랑꾼' 심현섭은 진심어린 고백으로 폭풍 눈물을 자아냈다.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1주년을 맞아 여전한 금슬을 자랑하는 심현섭과 정영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둘은 현재 3차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라는 뭉클한 소식을 전했다.
심현섭은 "아내가 (3차 시험관 대비용으로) 매일 1만 보를 걷고 있다. 근데, 어떨 때는 눈이 빨개서 온다. 운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영림은 "조금만 일찍 만났으면 좋았겠다 싶다. 아이 때문에..."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은 아내를 위한 깜짝이벤트를 준비한 심현섭이 촬영을 핑계로 '특급 가수' 포지션의 임재욱을 서울에서 직접 모셔 왔다. 소극장 이벤트의 핵심인 임재욱을 호텔 앞에서 내팽개치고(?) 아내에게 바로 달려간 심현섭의 찐친 모먼트는 웃음을 유발했다.
이벤트가 시작되자, '청송 심씨'의 수장부터 심현섭의 요트 프러포즈 이벤트 당시 요트 선장님, 배우 이병헌의 대타로 사회를 봐준 이병헌 감독, '심 고모' 심혜진까지 추억의 인물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심현섭은 아내를 위한 스탠딩 코미디를 진행했다. 그런 가운데 반 평도 안되는 공간에서 밀착 대기 중인 임재욱의 호흡 곤란(?)은 길어졌다. 또 다른 초대 가수이자, 이별의 계기가 된 심현섭의 아는 동생들 '하이볼 브라더스'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아내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던 심현섭은 "최선을 다하다가 힘에 부치면,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면 된다"라며 "영림이가 우선이다. 다음 생에 만나면 우리 또 부부가 되자. 그땐 일찍 만나자"라는 감동의 고백으로 아내를 비롯해 스튜디오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기다리던 임재욱의 명곡 'I Love you'가 흘러나왔다. 무대 뒤에서 흘러나오는 임재욱의 미성은 심현섭의 립싱크와 함께 묘한 감동을 자아냈다. 마침내 무대로 나온 임재욱은 지난 1월 부친상을 당했을 때, 이틀 내내 빈소를 지키며 곁에 있어 준 심현섭의 미담을 공개하며 "그때 첫째 형으로 모신다고 했다"고 눈시울을 붉혀 묵직한 감동을 더했다. 이후 임재욱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심현섭 부부만을 위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심현섭의 깜짝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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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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