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디즈, 롤라팔루자→뮤즈 내한 공연 오프닝 장식까지 "꿈만 같았던 기억" [픽터뷰]
기사입력 : 2026.04.20 오후 6:36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한층 더 성장한 역량을 선보인다.

지난 17일 여덟번째 미니앨범 'DEAD AND'를 발매하며 컴백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LXVE to DEATH'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되는 것으로 '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타이틀곡 'Voyager'를 포함한 총 7개 트랙을 통해 끝을 곧 또 다른 가능성의 시작이라고 노래한다. 타이틀로 선정된 'Voyager'는 돌아갈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음에도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지구를 떠나 항해를 이어가는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멤버들은 뜨겁게 타오르다 사라지더라도 다시 빛나리라 믿는 청춘의 선언을 노래한다.

건일은 "끝이라는 것이 보통 학교를 졸업한다거나 직장을 떠나는 등 의식한 채로 맞이하는 끝이 있는 반면, 의식하지 못하고 맞이하게 되는 끝도 있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서야 알게 된, 마치 영원할 것 같았던 순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작별하게 되는 경험이 있다"라며 "하지만 그 순간이 영원했다면 지금의 내가 있을까 생각하면 또 아닌 것 같다. 의도하지 못했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이별이 지금의 성숙하고 발전된 나를 만든 것을 보면 작별과 끝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 혹은 소속사 직속 선배인 데이식스 멤버들의 조언 등이 있었는지 묻자 건일은 "PD님께 따로 피드백을 받지는 못했는데 저희가 PD님과 함께 있는 단톡방이 있다. 앨범 준비 과정에서 PD님께서 좋아하는 뮤지션을 보내주시면서 이런 식으로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했다. 새 앨범에 대해서는 어떤 피드백을 해주실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드는 "데이식스 선배님들께서 항상 해주시는 칭찬이 이런 사운드는 국내에서 너희밖에 없다는 말을 항상 해주신다. 또 발성 같은 부분에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밴드로서 독보적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른 것은 물론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뮤즈의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준한은 먼저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대해 "무대를 할 때 기억이 크게 남지 않는 편인데도 관객들이 무대를 재미있게 즐겨주신 표정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가온은 "정말 내가 뭘 하고 왔지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갔던 것 같다"라며 "다른 아티스트 분들께서 무대를 하시는 모습을 보며 부담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근데 첫 곡이 들어가고 난 뒤 건일이 형의 표정을 보니 믿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관객들도 진짜 손에 꼽게 재미있게 놀아주셨던 것 같다. 먼 바다를 건너온 친구들이 한국어로 노래하는 것에 호응이 쉽지 않았을 텐데 멋진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건일은 뮤즈의 내한 공연 무대에 올랐던 것에 대해 "가문의 영광으로 느껴질 정도로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끝나고 2~3분 정도 함께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정말 '왜 이분이 내 앞에 있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꿈만 같았던 기억"이라고 돌아봤다.

특히 뮤즈를 보러 온 관객들의 반응을 바꾼 순간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연은 "사실 저희도 그때 많은 긴장을 했었다. 뮤즈 팬들이라면 밴드 음악 자체를 사랑하는 분들일 것 같고, 수많은 공연을 보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저희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분들을 만족시키기 보다는 죄송스럽지 않은 무대를 남기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막상 무대에 들어가자 이러한 긴장이 사라졌다며 "밴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인 만큼, 함께 즐겨주시는 것이 느껴졌다. 덕분에 긴장이 풀려서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멋진 퍼포먼스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다음 꿈의 무대가 있는지 묻자 준한은 "나중에 더 큰 스타가 되어 올림픽 (개막식 같은)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고, 가온은 "전 세계 최초로 달에서 공연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혀 앞으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인공수정 첫 시도에 임신 성공한 전 걸그룹 멤버, 만삭 D라인 뽐내며 태교 여행


▶ 신지원, 골프장에 뜬 청순 글래머 대표 주자…시선 강탈하는 뒤태


▶ '환연2' 이지연, 가슴 위만 살짝 탔네…비키니 입은 인어공주 자태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엑스디너리히어로즈 , 데드앤드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