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싸이더스F&H 미로비전 제공


전세계가 주목하는 2010년 최고의 화제작 <하녀>와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여가수 거미가 뮤직비디오로 만났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2년 만에 돌아온 가수 거미의 새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의 수록곡 ‘어떡해’의 애절한 멜로디와 함께 하녀 ‘은이’의 내면적인 감정에 초점이 맞춰져 펼쳐진다.

여성의 심리를 대변하는 감성적인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 거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은이의 순수한 욕망과 처음으로 생긴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간절함 등 여자로서의 본능적인 감정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순수해서 본능과 욕망마저 숨기지 못하는 하녀 ‘은이’의 상황과 꼭 맞아 떨어지는 가사 또한 보는 이로 하여금 ‘은이’의 감정에 몰입하게 만든다. 음악이 클라이막스로 다다를수록 하녀 ‘은이’, 주인집 남자 ‘훈’, 늙은 하녀 ‘병식, 안주인 ‘해라’, 이 네 명의 서로 어긋난 욕망이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달으며 영화 <하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거미가 오케스트라를 배경으로 직접 노래 부르는 영상이 삽입되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거미는 “평소 전도연씨의 팬이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기대하고 있는 영화 <하녀>와 뮤직비디오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영화의 흥행을 기원했다.

한편 뮤직비디오 공개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하녀>는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을 확정 지으며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화제작으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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