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00만 관객을 모을 수 있는 대박 징조?

사진 : (좌부터) 장경아, 송민정, 유신애, 손은서, 오연서 순 / 더스타 thestar@chosun.com


12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열린 ‘여고괴담5 - 동반자살’ 시사회에서 배우 송민정이 영화의 흥행을 예감하는 독특한 꿈을 소개해 화제다. 송민정은 “영화개봉을 앞두고 똥꿈을 꿨다”며 “최소 200만 관객을 모을 수 있는 대박의 징조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고괴담5는 1998년에 제작된 여고괴담 시리즈의 10년 기념작으로 한 여자 고등학교 내에서 벌어진 동반자살을 다룬 미스테리 호러물이다. 순수한 여고 2학년이 누군가를 미워했을 때 발생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관객들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섬뜩한 공포와 함께 담아냈다. 제작을 맡은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는  “여고괴담의 화끈한 공포로 움직이는 로봇들을 다 잡아버리겠다”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와의 흥행 대결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반자살’이라는 부제에 대해 이종용감독은 “최근 자살에 대한 여론이 민감한 것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은 아니다”며 “동반자살은 결국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행위일 뿐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5,5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여고괴담의 새로운 호러퀸 오연서와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도 이날 처음으로 편집된 작품을 감상했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6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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