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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우즈 "잘 노는 뮤지션으로 기억되고파"
우즈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1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측이 우즈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해맑은 눈웃음으로 살갑게 인사를 건네며 등장한 가수 우즈는 촬영이 시작되자 나른하고 몽환적 분위기로 180도 돌변하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앨범 활동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화보 콘셉트를 하나하나 살피는 디테일한 면모에 스태프들 역시 찬사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함이 끊이지 않았다고. 특히, 흑백을 뚫고 나오는 아우라와 더욱 깊어진 눈빛으로 ‘분위기 남신’의 면모를 고스란히 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0월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한 우즈. 그에게 이번 앨범에는 어떤 마음을 표현했는지 묻자,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 직전까지의 마음을 1번부터 6번 트랙까지 담아냈어요. 아마 들으시는 분들은 ‘사랑이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구나’라는 걸 알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다가가길 바랐고, 감성적이지만 그 안에서 크고 작은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고심하며 작업했어요”라며 앨범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음악천재’, ‘올라운더’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우즈는 의외로 일상적인 것들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예를 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말과 행동에서 느낄 때도 있고, 사물에서 얻는 경우도 있어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보지 못하는 작은 부분을 포착하려고 노력해요”라며 평범함 속 비범함이 느껴지는 답을 전했다.
무대 위 우즈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누구보다 멋있게 살고 있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한없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일과 일상을 구분 지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좋아하는 일을 일상에서도 사랑하게 되면 정말 일처럼 느껴질까 봐 일할 때 집중해서 하고, 일상에서는 편하게 친구랑 수다 떨고 놀고 즐기는 20대의 조승연이 좋아요” 보통의 20대처럼 시간 날 때는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넷플릭스도 즐겨본다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음악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물었다. “많은 사람들이 우즈를 떠올렸을 때 저 친구는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잘하고, 잘 노는 뮤지션이라고 기억됐으면 해요”라며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는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LOVERS LEFT’을 발매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12월 11일부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The Invisible City'를 개최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울과 힙합, 팝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우즈의 또 다른 행보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즈의 화보는 <싱글즈> 1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