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화보 공개 / 사진: 데이즈드 제공

정동원이 성숙해진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27일 매거진 <데이즈드> 측이 정동원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마냥 어린아이인 줄만 알았던 정동원 군의 또 다른 매력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오늘 정말 다양하고 멋있는 옷을 입었잖아요. 시크한 느낌은 제가 자신 있거든요. 그래서 자신 있게, 자유롭게 했어요"

내달 정규 앨범을 공개를 앞둔 그에게 생각을 묻자 똑 부러지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런 게 정규 앨범이구나, 싶었어요. 미니앨범은 금세 완성돼요. 일주일 안에 두세 곡 뚝딱 만들어지니까 하루 녹음실 가서 모든 곡을 한꺼번에 녹음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규 앨범은 그렇지 않았어요. 다시 녹음하고, 수록하지 못하고 날아간 곡도 있었고… 꽤 힘든 과정이더라고요"

소년에서 어른으로, 목소리의 변천이 고스란히 기록된 그의 첫 번째 앨범은 동원에게 특별한 기억이었다. "'소녀여'라는 노래를 좋아해요. 정규 앨범 트랙 중 가장 처음 녹음한 곡이에요. 제 목소리가 조금 바뀌기 전에 더 어린 목소리로 녹음한 유일한 곡이기도 해요. 그날 너무 좋았던 제 기분까지 기억나요"

tvN '라켓보이즈'에 출연 중인 동원은 배드민턴에 푹 빠지게 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어느 비 내리던 날 심심해서 배드민턴을 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푹 빠졌죠. 그 후론 일주일에 서너 번도 쳤어요. 형들과 놀고 운동한다는 마음으로 '라켓보이즈' 촬영에 임하고 있어요"

이렇게 귀여운 얼굴로 어떻게 가슴슴절절한 트로트를 부르느냐는 단골 질문에 동원은 "이걸 부를 때 저도 모르게 가슴 깊은 곳에서 나오는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완벽하게 공감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트로트엔 연륜이 묻어 있고, 어떻게 해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장르이기 때문에 이제 15년 산 제가(웃음) 그 모든 것을 느낀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닐까요"라며 다시 한번 사람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가수 정동원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데이즈드> 11월호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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