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지호, 화보 공개 / 사진: 매거진 더스타 제공

오마이걸 지호가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뽐냈다.

4일 매거진 <더스타> 측이 오마이걸 지호와 함꼐한 화보를 공개했다.

'1920년대로의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한 이번 화보 속 지호는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숙녀로 변신했다. 지호는 화이트 오프숄더에 빈티지한 거창유기 반지와 귀걸이, 목걸이를 착용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호는 "거창유기에서 선보이는 주얼리라 한국적인 스타일일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트렌디하고 예뻤다"라며 "최근 계속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확실히 손과 라인이 여리해 보이는 느낌이다. 손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거창유기 반지를 착용하는 걸 추천한다"고 주얼리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최근 마스크에 장갑 등 각종 코로나19 보호 장비로 몸을 싸맨 사진이 화제가 된 지호. 이에 대해 "방역은 나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 나로 인해 멤버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이 끼칠 수도 있다"며 "내가 걸려서 아픈 것보다 나로 인해 주위에 피해를 주는 게 더욱 겁이 나 조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마이걸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인 SNS를 오픈한 지호. 가장 오래 걸린 이유를 묻자 "개인 SNS를 하는 걸 많이 망설였다. 팬들이 기다려주고 꾸준히 요청해줘 만들었다"며 "나는 팬들과 소통해야 하는데 그 길을 내가 가로막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팬들을 자주 만날 수 없어 더 만들어야겠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한국의 올리비아 핫세'로 불리는 지호. 세기의 미인을 닮았다는 칭찬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다. 얼마 전 어머니가 나에게 대뜸 전화하시더니 '지호야, 너 안 닮았는데 자꾸 왜 그러니, 이러다 거짓말쟁이로 소문날까 봐 엄마가 밤에 잠을 못 자겠어'라고 하셨다. 심장이 벌렁거리신다며 하루에도 세 번은 전화가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이돌 활동을 하며 미래와 진로에 대해 방황하던 시기는 없었는지 궁금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내 성격은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편인데 데뷔 초에는 지켜야 할 것이 많았다. 그땐 '내 성격이 너무 안 맞는 건가?'라며 고민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며 "내가 가는 이 길의 끝이 어디일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얽매이지 않고 여유 있게 생각하니 더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2021년에는 돌출 무대가 있는 곳에서 콘서트를 꼭 하고 싶다"라며 "오마이걸의 꿈이다. 단독 콘서트 꼭 하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오마이걸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더스타> 매거진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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