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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김태리 "차기작 '승리호'? '최초'라는 말이 주는 야망에 끌려"
김태리가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자랑했다.
23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측이 김태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태리는 우아한 스타일링부터 캐주얼한 아이템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화보 장인'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매 컷마다 다채로운 포즈와 눈빛을 보여주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김태리는 리모와의 최초 뮤즈로 선정됐다. 화보 속 김태리가 착용한 '퍼스널 케이스'는 모두 리모와의 제품이다. 여행의 상징과도 같은 리모와에서 처음 출시한 웨어러블 패션 피스이며, 지난 디올의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 'DIOR and RIMOWA'와 닮았다.
김태리 또한 "리모와의 슈트케이스는 크잖아요. 그게 작아져서 품에 쏙 들어오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리모와를 좋아하는 이유는 예뻐서, 보고 있으면 여행의 설렘도 떠오르고요.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쁜 것 같아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리는 화보와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해의 마지막 잡지인 12월호인 만큼 "2020년은 좀 특별한 것 같아요. 즐거운 날이 더 많았고요. 올해는 '홀로서기'에 대해 더 배운 것 같아요. 사람들과 어울려 있어도 불안한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 게 많이 없어졌어요. 어디 있든, 누구랑 있든, 그대로 제 상태를 유지하게 됐어요.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거죠"라고 전했다.
또한 "데뷔작 때와 지금의 마음이 같아요. 배우로서 더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 현장 스태프가 저를 좋은 쪽으로 이끌어주면 좋겠고, '으쌰으쌰'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어요"라며 바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의 차기작인 '승리호'에 대해서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어요. 조성희 감독님의 전작들을 좋아하고요. 그리고 '최초'라는 말이 주는 어떤 야망?(웃음) '승리호'는 우주가 배경인데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 있어요"라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김태리의 더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2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