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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이유비 "드라마 '조선구마사'서 감우성·장동윤과 호흡…강한 연기 선보일 것"
이유비가 다채로운 무드를 풍겼다.
21일 bnt 측이 이유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유비는 에스닉한 무드의 원피스와 함께 자유를 갈망하는 듯한 히피의 느낌부터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빈티지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도 완벽 소화했다. 이어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과 상반되는 매력도 뽐냈다.
"평소 대중들이 본인에게 발랄한 모습을 원하지만 그 외의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 이유비는 10월부터 드라마 '조선구마사' 촬영을 시작한다. 그는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에서는 차분하지만 강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어서 떨리기도 하고 기쁘다. 감우성 선배님과 장동윤 씨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설렘을 전했다.
최근 어떻게 지내는지 묻자 "쉬고 있었다. 그리고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데 요리에 취미가 붙었다.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는 중이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칠리새우 등을 만들었는데 특히 칠리새우가 맛있더라. 비즈 공예도 해보고 다양한 취미를 즐기고 있다"며 답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힙한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되는 이유비. 그에게 패션 철학에 관해 묻자 "나는 남의 시선을 정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래서 '입고 싶은 대로 입자'가 패션 철학이다(웃음). 많은 분이 내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고 평소 이미지와 다르다고 많이 말하는데 내 주변 사람들은 그게 내 평소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꽂힌 패션 아이템은 타투 스티커다. 여름엔 살이 많이 보이니까 애용했다. 그리고 헤어 스타일이나 립 컬러도 패션의 일부라고 생각해 항상 신경 쓴다"며 본인의 패션 철학에 대해 밝혔다.
어느덧 데뷔 10년 차인 그에게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는지 묻자 "물론 알아봐 주는 분들이 있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그렇지만 나를 알아봐 주시면 나도 반갑게 인사한다. 정말 감사하다. 내가 뭐라고(웃음). 관심 가져주시고 인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그에게 인생 캐릭터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강초코 역할이 인생 캐릭터 같다. 정말 잊을 수 없다. 아직도 많이 사랑해주신다. 그리고 SBS '피노키오'와 영화 '스물'에서 맡았던 역할까지 이렇게 세 개가 사랑을 많이 받은 인생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연기자로서의 이유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촬영 내내 잡티 없이 뽀얀 피부를 자랑하던 그에게 피부 관리 방법을 물었다.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나는 트러블 피부에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다. 여기에 피부도 되게 얇아서 민감하다. 그래서 오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쓴다. 피부는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뷰티 노하우도 밝혔다.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그에게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묻자 "없다.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도 내가 가진 많은 이미지 중의 일부라고 생각해 굳이 바꾸고 싶진 않다. 발랄하고 사랑스럽지만 강한 연기도 잘하는 연기자로 기억되고 싶다(웃음). 앞으로도 내가 가진 수많은 이미지를 하나씩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미지 변신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얼마 전 배우 백일섭과 단편 영화 '평양랭면'을 촬영한 이유비. 소감을 묻자 "정말 좋았다.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니 확실히 연기에 몰입감이 달랐다. 정말 너무 좋아서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더 맞춰보고 싶다. 배운 것도 정말 많고 현장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가진 이유비에게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는지 물었다. "평소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평소 친구들을 만나면 맛있게 먹는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 그래서 친구들이 다이어트할 때 나를 안 만나준다(웃음). 평소 운동은 매일 한다. 근력 운동과 필라테스를 하고 단기 다이어트를 하는 편이다. 이렇게 스케줄이 있을 때 단기간에 관리하는 편이다"라며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했다.
연기가 아닌 성악을 전공한 그는 음악에 대한 사랑도 남다를 것 같았다. "음악은 정말 매일, 그리고 온종일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음악은 내게 밥 같은 존재다. 밥은 하루에 한 번은 꼭 먹어야 하고 없으면 우울하다. 음악은 내게 밥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화보 촬영과 인터뷰 내내 털털한 모습을 보이던 이유비. 성격이 정말 좋다고 말하자 "이렇게 스케줄 할 때 많이 듣는 이야기가 '의외로 성격이 좋다'는 말이다. 내 성격이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보통 성격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말을 들으면 내가 평소에 얼마나 깍쟁이 같아 보이길래 저러나 싶다(웃음). 그렇지만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깍쟁이 같은 연기를 하면 되니까. 깍쟁이 같은 배우 찾고 있으면 내게 연락 달라"며 귀엽게 답했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항상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금처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그리고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궁금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내가 연기를 한다고 하면 내 연기가 궁금하고 내가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내 일상과 내가 입은 옷이 궁금해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며 포부를 밝혔다.
발랄한 이미지 이외에도 다양한 이미지 스펙트럼을 가진 이유비. 다양한 패션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는 것도 뷰티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도 본인이 가진 모습을 꺼내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앞으로 연기자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