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화보 / 사진: 더스타 제공


김민석이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패션매거진 <더스타> 측은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는 김민석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모던한 의자 및 테이블, 소파 등을 활용해 다채로운 포즈를 연출한 김민석은 "원래 사진 촬영을 잘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노력하며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태양의 후예'부터 '닥터스', '청춘시대 2' 등 그간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를 자주 선보인 김민석에게 작품 선택의 기준을 묻자 "재밌으면 한다. 캐릭터는 나와 접점이 있다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돌아보면 너무 잘될 작품만 좇았던 것 같다. 그땐 군대도 가야 했고 무엇을 하든 잊히면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세상 밖으로 나온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소속사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어 김민석의 실제 성격을 묻자 "아저씨같다. 이제 친구들이 결혼해서 아이 키우고 있을 만큼 나도 나이는 들었는데 동안인지라 어떤 태도로 사람을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며 "일할 때는 최대한 점잖게 있으려고 한다. 하지만 마음 안에는 늘 '아재미'가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사랑을 할 땐 어떤 스타일인지를 묻자 "상대에 따라 다르고 주로 맞춰주는 편이다. 나만의 주관으로 대하는 건 없지만 내 성격을 잘 보여주면서도 상대와 맞춰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김민석. 자신의 지난 20대에 대해 "전쟁처럼 살았고 너무 치열했다. '그렇게까지는 안 해도 됐는데'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앞으로는 엄청난 욕심을 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두고 싶다. 차분하고 여유롭게 일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민석의 카리스마 넘치는 패션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는 <더스타> 9월호에서, 생동감 넘치는 인터뷰 영상은 더스타 모바일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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