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상, 소년미 넘치는 화보 공개 / 사진: 싱글즈 제공

뮤지현 하현상이 따뜻한 소년미를 발산했다.

19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JTBC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의 멤버 하현상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하현상은 다양한 겨울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며 따뜻한 소년 감성이 느껴지는 화보를 완성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뮤지션 하현상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밴드 종영 후 타이트한 스케줄을 바쁘게 소화하고 있는 하현상은 "많은 언론사 인터뷰는 물론 소속사도 정해져서 개인 팬 미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내년 초까지 '슈퍼밴드' 전국 투어 콘서트도 잡혀있어서 결국 체력싸움이라고 마음을 다지고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그저 해보고 싶어서 지원한 '슈퍼밴드'에서 기적처럼 우승까지 하게 되었다고 포문을 연 하현상은 슈퍼밴드에서 자신이 터닝포인트가 된 무대에 대해 "프런트맨으로 나섰던 'Viva La Vida' 무대를 계기로 나를 좋아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생겼다. 그 전까지는 나라는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묵묵히 해왔는데, 소극적이었던 나를 밖으로 끄집어내준 고마운 무대다"라고 회상했다.

슈퍼밴드 속 'Viva La Vida' 무대처럼 하현상을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계기에 대해서는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를 고등학교 1학년 초에 처음 들었는데, 처음 들었던 4분의 순간은 내 인생에 있어 최고의 4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 느낌이었달까. 그 이후로 기타와 피아노를 접하게 됐고 예술학교에 보컬로 입학해서 기타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된 게 바로 이 곡이다"라며 음악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공개했다.

이어 오아시스, 제임스 베이, 글렌 핸사드 등 조용하고 담담한, 읊조리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뮤지션들을 좋아한다고 전한 하현상은 "슈퍼밴드를 하기 전만해도 밴드 구성은 기본적으로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가 갖춰진 형태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슈퍼밴드를 계기로 그런 기준이 무너졌다"며 "지금 내가 속해 있는 '호피폴라'도 어떻게 보면 밴드의 기본 포맷은 아니다. 보컬 2명, 핑거스타일 기타, 첼로, 이런 조합의 밴드가 없지 않나? 겉에 보이는 밴드의 형식이 어떻든 최상의 시너지가 가능하면 그게 바로 밴드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드라마 O.S.T, 본인의 곡, 커버곡까지 다양한 곡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하현상은 마음을 움직이는 보이스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가사를 쓸 때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돌려서 쓰는 편이다. 시의 운율처럼 은유적으로 임팩트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또 나의 목소리가 리스너에게 어떻게 들릴지 계속 고민했다"며 "불안정함에서 오는 아슬아슬한 떨림을 매력적으로 들어주시는 게 아닐까? 노래를 말하듯이 불러서 딕션이 편안하게 들린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음악관을 전했다.

한편, 지금 가장 뜨거운 음악 천재 호피폴라의 멤버 하현상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월호와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 <싱글즈>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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