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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황금기 맞은 선미, "데뷔 13년 차? 스스로 성장하고 변화한 것 같다"
선미가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다.
7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측이 신비롭게 자체발광하는 선미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홀리데이 무드의 황금빛 배경 속 선미는 반짝이는 골드 포인트 눈매, 금빛 오브제 등 모든 것이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한 지금의 모습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특히, 선미는 이번 화보 메이크업을 통해 올 연말을 위한 파티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선미 레드'라는 이름이 붙은 립스틱에 주얼리를 얹어 놓은 듯 반짝이는 눈매, 데일리 립 메이크업과 반짝이는 글리터 포인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선미의 치명적인 표정과 강력한 존재감은 마치 불꽃놀이처럼 화려하게 반짝이며 보는 이를 매료한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선미는 내는 곡마다 차트 1위를 점령하는 비결로 "항상 대중에게서 멀어지지 않으려 한다. 아무리 좋아하는 게 있더라도, 너무 어렵다 싶으면 어느 정도 타협한다. 예를 들어, 룩 자체가 어렵다 싶으면, 멜로디는 더욱 쉽고 대중적으로 가는 식이다. 아티스트의 색깔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성까지 다 지키고 싶다"며 "프로듀싱을 시작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그런 부분을 알아가고 계속 공부하고 있는 단계다. 나를 잘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내가 내 덕질을 해야, 대중에게도 그게 어필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무대 위 남다른 '끼'의 원천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끼'라는 건 누군가가 어떠한 틀을 세워 놓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것 같다. '네 멋대로 해라'고 풀어줘야 발산되는 게 본연의 매력이다. 개인적으로는 정형화된 것들을 시키면 스스로 위축되더라. 내 마음대로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 표정, 몸짓을 그대로 표현해야 그게 비로소 끼가 되는 것 같다"고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벌써 데뷔 13년 차를 맞은 선미. 그 시간을 통해 얻은 것이 있냐는 물음에 "예전엔 주관이나 소신 같은 걸 가질 시간도 없었고, 그런 걸 생각해볼 여유조차 없었다. 그 정도로 바쁘게 움직였던 나날이었다. 지금은 어른이 됐고, 성장했고, 소신이 생겨서 일할 때 훨씬 수월한 것 같다. 어릴 때 했던 걱정이나 고민들이 지금의 내게 많은 도움이 된다. 그때 깨닫지 못했다면, 지금도 어떤 상황에 어떤 걸 해야 하는지 헤맸을 것 같다"며 "그때의 고민을 넘어서, 지금의 또 다른 고민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선미와 함께한 디올 뷰티 화보와 인터뷰는 <하이컷> 251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