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상어'에서 꽃미남 검찰 수사관 김수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이수혁 /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KBS2 '상어'를 마친 배우 이수혁이 '더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수혁은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상대 역인 남보라를 두고 김남길과 쟁탈전을 벌인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런 적은 없었다. 남보라, 김남길 선배와 촬영하면서 느낀 건 현장에서 정말 잘한다는 점이다. 특히 김남길 형은 주인공이라 대사도 많고 촬영도 힘든데 배우들을 일일이 다 챙기고 촬영 전부터 호흡을 맞추려고 신경 쓰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라웠다"며 선배 배우들의 연기에 임하는 태도에 감탄했다.

이어 이수혁은 "김남길 형 덕분에 촬영장에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장난도 많이 쳐주고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그런지 셋이 촬영할 때는 NG도 많이 났었다"고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손예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손예진 선배가 굉장히 잘해줬고 조언도 많이 해줬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손예진 선배의 대사량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외워서 한다는 것도 놀랍고, 그 와중에 동료 배우들을 챙겨준다는 게 대단해 보였다. 손예진, 김남길 선배를 존경한다"는 말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찍고 나서 배우 장혁을 존경한다고 말했던 이수혁. '상어'를 찍고 나선 어땠냐고 묻자 "김남길 형의 연기적 스틸, 현장에서의 집중력에 깜짝 놀랐다"며 "배워야 할 점들이 아주 많고, 현장 컨트롤도 잘하는 점"을 들어 김남길을 존경하는 선배로 꼽았다.

이수혁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2 드라마 '상어'에서 해우(손예진)를 돕는 강력부 검찰 수사관 김수현 역을 맡아 충격 반전의 축을 담당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받았다.

한편 이수혁은 오는 19일 밤 9시와 12시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스타일로그'의 MC로 발탁돼 모델 출신 연기자 홍종현과 함께 스타일링 노하우와 패션 트렌드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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