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복귀한 아이돌 스타 / 사진: SM, 플레디스,판타지오뮤직, 커넥트 제공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탓인지 체감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분명하게 돌아온 봄 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이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스타들이 최근 건강을 회복하고 본격적인 복귀 소식을 알리고 있는 것.

완전체로 돌아온 NCT 127 / 사진: SM 제공


◆ NCT 127 정우, '영웅'으로 화려하게 귀환

정우는 지난해 8월 개최한 SM TOWN 도쿄 콘서트 이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우가 활동을 중단한 약 6개월 만인 지난 1월 28일 NCT 127의 새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정우가 합류한다는 공식입장을 전했고, 지난 3월 6일 발매한 정규2집 'NCT #127 Neo Zone'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정우의 합류로 '완전체' 탄력을 받은 덕분인지, NCT 127은 이번 앨범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공개된 선주문량이 53만장을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발매 직후에도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국내 음반차트 1위를 휩쓸었다. 여기에 지난 15일(현지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NCT 127은 이번 앨범으로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서 5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는 NCT 127의 첫 TOP 10 진입으로 의미를 더한다.

'쇼! 챔피언' MC로 복귀한 문빈 / 사진: 쇼챔피언 SNS


◆ 아스트로 문빈, 음악방송 MC→웹드라마까지…바쁘다 바뻐!

문빈은 지난 11월 13일, 아스트로의 새 앨범 발매를 일주일 앞두고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컴백 앨범을 준비하던 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에 아스트로는 문빈을 제외한 5인 체제로 컴백 활동을 시작, 특히 컴백 쇼케이스 당시 차은우는 "빈이가 건강해져서 돌아오기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빈자리가 최대한 느껴지지 않게 노력했고, 빈이가 돌아오면 저희가 반갑게 맞아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든든한 멤버들의 응원 덕분인지 건강하게 회복한 문빈은 최근 바쁜 행보를 시작한 상황. 비공개 녹화로 진행되어 팬들과 만남을 가질 수는 없지만, 지난 4일부터 MBC뮤직 '쇼! 챔피언'의 새 MC로 발탁되어 진행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라이프타임에서 편성을 확정한 드라마 '인어왕자'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다양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직접 복귀 소식을 알린 에스쿱스 /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 "많이 건강해졌어요"…세븐틴 에스쿱스, 직접 밝힌 활동 복귀 예고

지난해 11월 18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군의 건강 상태에 관련하여 공지드린다"라며 "에스쿱스 군은 최근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호소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자 다방면으로 정밀하게 확인 중이다. 이에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에스쿱스 본인과 세븐틴 멤버들의 신중한 논의 끝에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라고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후 건강 회복에 집중한 에스쿱스는 지난 3일, 세븐틴 공식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직접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휴식을 취하는 동안의 소식을 전한 것은 물론, "많이 건강해져서 이제 활동을 하려고 한다"라며 "저를 갑자기 다시 보시게 되는 것 보다는 V라이브를 통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게 나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많이 좋아졌으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라며 자신의 활동 복귀 소식을 직접 밝혔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통해 복귀한 강다니엘 / 사진: 커넥트 제공


◆ "안녕, 다니엘?"…3개월 만에 돌아온 강다니엘, 25일 새 앨범 발표

강다니엘은 지난 12월 4일,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으로 일시적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꾸준한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 왔지만,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특히 이날 새벽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사이트에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토로하며 힘들다는 내색을 했고, 이에 예정되어 있던 방송 녹화 일정까지도 취소 되며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러한 주변의 응원에 힘입어 강다니엘은 지난 3월 4일 방송을 시작한 '안녕, 다니엘'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특히 강다니엘은 해당 프로그램 출연 계기 및 소감에 대해 "새로운 변환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제 마음 속에 있던 많은 고민들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이해하고,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건강을 회복한 강다니엘은 오는 25일, 첫 미니앨범 'CYAN'(사이언)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 복귀에도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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