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인터뷰 / 사진: 크리에이티브그룹 ING 제공


혜리가 걸스데이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는 최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에서 말단 경리에서 망하기 직전의 회사 대표이사가 되는 '미쓰리' 이선심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혜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혜리는 최근 만난 걸스데이 멤버들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유튜브 컨텐츠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이혜리는 "멤버들이 사실 유튜브를 찍는지 모르고 왔다. 얘기하면 안 올 것 같아서 말을 안했다"라고 말했다.

어떤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지 묻자 "보통 친구들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제 '뭐를 먹었는데 대박이었다'거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하긴 하는데, 그냥 모든 것들을 공유하는 것 같다"라며 "만나면 아침까지 있다 보니 다음 날에 스케줄 있는 사람만 피해를 본다. 늘 해 뜨는 것을 보고 헤어지고, 아니면 같이 자다가 아침 밥을 먹고 헤어지고 그런 식이다. 특별한 주제가 있는 이야기 보다는 일상을 나누는 것 같다"라며 '실제 친구'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걸스데이는 해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평소에도 걸스데이 생각을 많이 하는데 함께 어떤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다. 여러가지 어른들의 사정이 많다"라고 말했다. 내년에 10주년 계획이 있냐고 묻자 "마음으로는 같이 모여서 팬미팅도 하고 싶고 앨범도 내고 싶지만, 저희끼리 '이거 할게요' 할 수가 없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2010년 7월 9일 첫 디지털 싱글 '갸우뚱'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혜리는 걸스데이의 싱글 2집인 'Girl's Day Party #2'(2010.10.29)부터 합류한 새 멤버로, 이후 2012년 멤버들 중 '지해'가 탈퇴하며 지금의 4인 체제(소진, 유라, 민아, 혜리)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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