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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장] '추리의 여왕2'는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까
지상파 최초 시즌제 드라마 '추리의 여왕2'가 오는 28일 첫 발을 내딛는다.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상우, 최강희, 이다희, 박병은, 김현숙, 오민석, 김태우, 최윤석 PD 등이 참석했다.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시즌2 연출을 맡은 최윤석 PD는 "최강희(유설옥 역)이 이혼해서 돌싱으로 경찰서에 들어오면서 권상우와 관계 변화가 생긴다. 사건의 스케일도 커지고, 새로운 인물도 많이 나온다. 시청자가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상우와 최강희는 시즌2에서도 호흡을 이어간다. 권상우는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최강희가 아닌 유설옥을 상상할 수 없다. 또 다시 최강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하완승 역을 권상우가 한다고 해서 신선했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은 상상도 못할 만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같이 있으면 굉장히 편하다"고 화답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이다희는 "시즌1을 재미있게 봤다. 다들 그대로 가는데 새로운 인물로 합류하는게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하긴 했다. 누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4회부터 출연하는 김태우는 "권상우와 전에 작품을 해봤기 때문에 케미는 걱정 안한다. 내 역할을 재미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권상우는 "신인 시절 나와 최강희가 김태우와 함께 연기를 했는데, 그 때 NG를 많이 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새로운 작품으로 만나 즐겁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시청률 질문에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타방송사가 훨씬 높지만 우리들한테로 흐름이 넘어온 것 같다. '시청률은 리턴하는 것'"이라면서 "사실 시청률은 중요하지 않고 끝까지 점점 올라가며 사랑받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우도 "친동생 김태훈도 배우다. 동시간대 타방송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형만한 아우없다고 하지 않나. 걔한테만은 지고 싶지 않다"고 유쾌한 각오를 드러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추리의 여왕 시즌2'는 2월 28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