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문석 "'야한 사진관', 큰 누나와 함께 리딩…둘 다 우느라 대본을 못 봤다"

음문석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지니TV 새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극본 김이랑,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음문석은 전직 강력계 형사 출신의 한 달 차 귀신으로, 사진관의 귀객 및 잡무를 담당하고 있는 '백남구'를 맡았다.

이번 작품 출연 계기를 묻자 음문석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큰 누나와 함께 리딩을 같이 했었다. 이거 대본 같이 보자고 해서 읽었는데, 저희 둘 다 우느라 대본을 다 못 봤다. 거의 오열을 했다"라며 "당시 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 가시고 얼마 안 된 이후였는데, 아버지께서 하셨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렇게 마음이 움직여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대화를 나누며 느꼈던 것이 제 마음을 읽어주려는 느낌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감독님만 믿고 가야겠다. 정말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음문석은 '야한 사진관'의 망자들처럼 마지막 사진을 찍는다면 어떤 기억을 남기고 싶은지 묻자 "저희 아버지랑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진을 찍고 싶다"라는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지니TV 새 오리지널 '야한 사진관'은 오늘(11일) 밤 10시에 지니TV, 지니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 고윤정, 너무 딱 붙는 누드톤 원피스…꽉찬 볼륨감에 '아찔'
▶ 르세라핌 허윤진, 크롭톱에 드러난 육감적 바디라인…관능미 철철
▶ 안유진, 흰 셔츠하나 입었을 뿐인데…섹시해져버린 '긱시크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