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이기우가 '밤에 피는 꽃'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12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극 중 겉으로 온화해 보이지만 속은 단단하고 강건한 박수호의 형이자 좌부승지 '박윤학'은 이기우가 연기한다.

이번이 사극 첫 출연이라는 이기우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정말 감사한 것이 제가 2002년에 데뷔를 했을 당시 매번 들었던 말이 '너는 커서 사극은 못 하겠다'라는 것이었다. 저는 이 작품을 하기 전까지는 제가 사극을 못할 줄 알았는데 제안이 들어왔고, 심지어 좋아하는 감독님과 배우들이 나와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20년 만에 첫 사극이라 긴장을 정말 많이 하고 다른 사극도 많이 찾아봤다. 예전에는 사극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주의깊게 안 봤는데, 당장 한복을 입고 역할을 할 일이 생기니까 사극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라며 "그러다보니 덥고, 비오고, 이런 시간을 보냈어도 한복을 입는 하루하루가 정말 좋은 기억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오늘(12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봉준호 등 문화예술인, 성명서 "故 이선균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한쪽 어깨 내리고…실 같은 각선美
▶ 카리나, 깊게 파인 드레스에 살짝만 숙여도 아찔…완벽 글래머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