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G 제공


YG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두 번째 소개 영상을 공개, 글로벌 음악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Introducing PHARITA'를 게재했다. 태국 출신 17세 파리타는 무려 1226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YG 연습생 오디션에 합격했다. 디즈니 만화 캐릭터 같은 독보적인 비주얼과 피지컬이 그의 강점. 이를 십분 활용한 시원시원한 춤선이 돋보이는 무대는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파리타는 '내일이 더 궁금한 연습생'으로 꼽혀왔다.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폭풍 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퍼포먼스 연습의 재미를 찾아가고 있다. 무대에서 더 멋지게 춤추고 싶다"고 밝힌 그는 YGX 리정의 맞춤형 트레이닝에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파리타는 퍼포먼스 실력에 탁월한 보컬 재능까지 갖춘 다재다능 캐릭터다. 능숙한 보컬 운영과 뛰어난 완급 조절, 특유의 파워풀함까지 겸비해 월말평가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는 "YG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3600km 떨어진 태국에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그만큼 제 꿈은 너무 소중하고 절실하다. 꼭 데뷔해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습실 밖 일상 속 파리타는 17세 앳된 소녀다. 다른 멤버들이 준비해 준 생일 파티에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는가 하면, 가족들이 영상통화로 보낸 응원 메시지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어린 나이에 먼 타지에 와서 안쓰럽고 걱정스러웠는데, 요즘 자신감을 가지고 웃기 시작했다"며 "한국에 더 적응하면 더 크게 날개를 펼칠 것"이라고 파리타의 잠재력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으로 대부분 10대다. 한국 3명(아현, 하람, 로라), 태국 2명(파리타, 치키타), 일본 2명(루카, 아사) 등 다국적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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