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 글로리' 티저 예고편 캡처


송혜교가 <더 글로리>의 티저 예고편이 상영되는 1분 41초 동안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넷플릭스(Netflix)가 <더 글로리>의 2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어떤 증오는 그리움을 닮아서 멈출 수가 없거든"이라는 대사로 시작한다. 송혜교의 중저음의 목소리는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증오를 품고 살아가는 송혜교가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등과 함께 선보일 극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나 지금 되게 신나"라며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 죽어보자"라는 송혜교의 감정을 뺀 목소리는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은 그의 모습을 예고한다.

<더 글로리>에는 김은숙 작가의 필력과 '비밀의 숲' 등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졌다. 송혜교는 안길호 감독이 이끈 현장에 대해 “연출가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연기가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 분위기”였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오는 12월 30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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