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박시은의 남편이자 배우 진태현이 출산을 20일 여 앞두고 세상을 떠난 딸 태은이를 그리워하는 글로 울림을 더한다.

17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지 정확히 3개월 되는 날 입니다. 10달동안 품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허탈함은 그 어떤 이별의 감정에서도 느낄수 없는 슬픔과 공허함 입니다. 계속해서 제가 저의 이야기를 꺼내어 글을 쓰는 이유는 표현하며 사랑하며 추억하는 중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딸 아이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를 전했다. 진태현은 "털어내고 일어나고 사랑하고 표현하고 추억해야 슬픔이 아니라 함께했었던 기쁨과 사랑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사랑할 생각입니다. 전 그냥 하늘나라에 먼저 간 딸을 짝사랑하는 중입니다. 적당히 할때가 있을까요? 글쎄요 ㅎ 언젠가 그만 할때는 있을겁니다 ^^"라고 말해 뭉클함을 전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의 현재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쁨과 사랑과 좋은 일이 넘치시길. 저의 좋아지는 마음 나눠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여유되시는 구석의 마음이 있다면 오늘은 좀 나누고 내어주는 하루 되세요.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해 12월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지난 8월 출산을 앞두고 유산했다는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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