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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엑소 첸·정은지 컴백 연기…유나이트 쇼케이스 등 일정 취소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기간에 따라 여러 가수들이 애도의 뜻에 동참한다.
오늘(31일) 컴백 예정이던 엑소 첸은 지난 30일 팬클럽 커뮤니티 광야클럽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의 발매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소식을 접하고 희생자 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오니, 앨범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더했다. 이에 엑소 첸은 이날 오후 2시 예정이었던 온라인 기자간담회도 취소했다.
펀치 역시 이날 오후 6시 발매 예정이던 싱글 '이 밤이 가면 그대 올까요' 발매를 미루었다. 소속사는 "국가 애도기간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라고 알리며 "희생자와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아이리스 역시 이날 컴백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됐다. 저스티즈 레코즈 측은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10월 31일(월) 정오로 예정돼 있던 IRRIS (아이리스)의 새 싱글 ‘Stay W!th Me’ 발매를 연기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식적으로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나이트 역시 이날 컴백과 함께 쇼케이스를 예고했으나, 변동이 생겼다. 소속사는 "계획대로 앨범은 발매될 예정이지만 음원과 뮤직비디오 외 다른 콘텐츠들은 추후 공개 일정을 편성할 것"이라며 "쇼케이스 취소 관련 세부 내용은 오늘 오전 각 판매처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예기치 못한 변동 사항에 대해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비극적인 참사의 희생자분들과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준형은 지난 30일 새 EP 'LONER' 발매를 예고, 오늘(3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개최 예정이었으나, 발매일이 잠정 연기됐다. 소속사 측은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식적으로 공지해 드릴 예정"이라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 외에도 11월 1일 컴백을 예고한 드리핀, 2일 솔로 컴백 예정이던 정은지, 3일 앨범 발매를 확정한 아이칠린, 4일 미니 2집으로 돌아올 것을 알렸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도 컴백을 잠정 연기했다. 이들의 새로운 컴백 일정은 추후 알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