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경수진과 진구가 '언터쳐블'에 이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에서 재회했다.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한동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참석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경수진은 ‘택록’(이성민)과 수많은 사건을 함께 해결한 의리파 후배 형사 ‘이성아’ 역을 맡았으며, 진구는 금오경찰서 발령 이후 끊이질 않는 사건, 사고 속 진실을 좇는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 역을 맡았다.

진구는 경수진에 대해 "전작에서는 부부였는데"라고 말문을 열어 현장을 미소짓게 했다. 이어 "제가 전작에서 의문의 사고로 부인을 잃게된 형사였다. 그 당시에도 잘 못만나고 아련한 장면만 촬영해서 경수진 볼때마다 애틋한 감정이 있었다. '형사록'을 찍을 때 씩씩해져서 돌아왔다. 캐릭터 준비가 씩씩해져서 와서 내심 반가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수진은 "'언터쳐블'에서 아내 역이자 의사였다. 그때 짧게 출연했다. 잠깐이었지만, 선배님의 눈빛이 아련하다. 멜로를 해보고 싶은 상대역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다음에는 더 긴 멜로로 만나자고 했었다. '형사록'에서는 대립과 마찰이 있는 관계다. 좀 거칠게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오는 10월 26일 공개돼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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