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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 시기 질투 당했나…박연수 분노 "딸 가슴에 피멍 들어"
박연수가 딸 송지아가 겪은 일에 분노를 표했다.
3일 박연수가 자신의 SNS에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웃을래요. 이것 또한 우리 인생이니까요"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연수를 글을 통해 "(딸이) 호주에서 골프 하면 안돼라고 묻는 게 그냥 거기 환경이 좋은 줄 알았는데, 아무도 날 몰라보니 좋고 색안경 끼고 자기를 안 보니 좋다고 하더라. 거기서는 평범한 16살 여자아이일 뿐이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딸에게) 골프 치다 화가 나도 예의 있게 웃으라 가르쳤고, 더 겸손하고 주의 사람들 챙기고 예의를 다 하라 가르쳤는데, 조용히 살고 싶은 우리 딸은 남들은 웃게 해주고 가슴에 피멍만 들었다"며 "할 일 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상상도 못할 말로 씹어대도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3년 만에 처음 당한 일이라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간다. 괴물을 상대하려면 괴물이 되어야 한다는 걸 이번에 똑똑히 배웠다. 내가 너희는 확실히 봐줄게"라며 "부정한 행동을 보면 그 자리에서 경기 위원을 불러라. 그건 상식이다. 경기장 다 떠난 뒤에 부르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똑같은 인간 되기 싫지만, 똑같이 안 해주면 절대 모른다", "시간이 지나 잊힐 거다", "지아가 예쁘고 잘해서 질투하나 보다", "원래 뛰어난 사람 주위에 시기와 질투로 가득한 사람이 많다"며 박연수와 송지아 모녀를 위로했다.
한편, 송종국과 박연수는 지난 2006년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박연수가 송지아-송지욱 남매를 키우고 있다.
◆ 다음은 박연수 SNS글 전문.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웃을래요. 이것 또한 우리 인생이니깐요.
호주 촬영 뒤 나 호주와서 골프하면 안돼라고 물어보는 게, 그냥 거기에 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알았는데.
아무도 날 몰라보니 좋고 색안경 끼고 자기를 안보니 좋다구.... 그냥 거기서는 난 평범한 16살 여자 아이일 뿐이니깐....
골프 치다가 화가 나도 예의 있게 웃으라 가르쳤고, 더 겸손하고 항상 주위 사람들 챙기고, 예의를 다하라 가르쳤는데.
조용히 살고 싶은 우리 딸은 남들은 웃게 해주고, 가슴에 피멍만 들었네요. 할 일 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상상도 못할 말들로 씹어대도, 우리는 우리만에 길을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으니깐요.
정작 묻고 싶습니다. 너희들은 얼마나 예의바르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니? 우리랑 대화 한번 해봤니?
이번에는 3년 만에 처음 당한 일이라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가요. 괴물들을 상대하려면 나도 괴물이 되어야 한다는 걸 이번에 똑똑히 배우고 왔으니깐요.
내가 너희는 확실히 지켜봐줄게. 시합 할때마다 다들 지켜보라구 있는 힘껏 알려볼게. 부정한 행동을 보면 그 자리에서 경기위원을 불러. 그건 시합 상식이야!!! 경기장 다 떠난 뒤에 부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