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제공


'진검승부' 이세희가 강단 있고 똑소리 나는 신아라 검사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가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하면서,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할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이세희는 '진검승부'에서 깔끔한 일처리와 냉철한 상황 판단력을 지닌 중앙지검 형사부 선임검사 신아라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극중 신아라는 정치적 감각이 뛰어나 동료나 선후배 검찰 간부들과도 관계가 좋은, 남다른 사회성을 갖고 있는 인물.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생태계 교란종, 똘기충만 꼴통 검사 진정(도경수)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누구보다 진정을 걱정해주고 보호해주는 츤데레 매력을 발산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박단단 역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상황. 데뷔 이후 최초로 검사를 연기하는 이세희가 차갑고 도도해보이지만 검사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신아라 역을 통해 어떤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세희가 다부진 눈망울을 빛내며 검사로서 열정 넘치는 자세를 드러낸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하나로 질끈 묶은 머리와 단정한 정장, 블라우스 차림의 신아라(이세희)가 검사 본능을 오롯이 터트리는 장면. 신아라는 분노를 꾹 참는 표정으로 어딘가에 전화 통화를 하는가하면, 누군가에게 사건 서류를 내밀며 답답함을 표출한다. 이어 팔짱을 낀 채 심각한 눈초리로 자신의 의견을 쏟아내는 것. 다양한 감정선을 선보인 검사 신아라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세희는 신아라 캐릭터에 대해 "여성 최초 검찰 총장을 꿈꿀 만큼 업무적 능력도 뛰어나고 사교성도 좋다. 그런데 진정을 만나게 되면서 내적으로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인물이다"라고 애정 가득한 설명을 전했다. 더불어 "대본 1회를 읽었는데 다음 회가 너무 궁금했다"고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힌 이세희는 "신아라가 냉철해 보이지만 따뜻한 매력이 있는, 의리 있는 캐릭터여서 꼭 연기하고 싶었다.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통쾌한 부분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제작진은 "이세희는 눈빛과 목소리톤, 표정과 제스처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아라 캐릭터를 분석해서 연기에 임하고 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주고 있는 배우 이세희의 새로운 도전과 연기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오는 10월 5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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