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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X' 신현수 "잡스처럼 되고 싶은 역할…옷 한 벌로 계속 나온다"
신현수가 '위기의 X'에서 단벌 신사로 등장한다.
2일 웨이브 새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극본 곽경윤, 연출 김정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정훈 감독과 배우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가 참석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극 중 신현수는 제2의 잡스를 꿈꾸지만, 현실은 트러블메이커인 루시도의 CEO '앤디 정'을 연기한다.
신현수는 "잡스가 되고 싶어서 의상도 잡스처럼 한다. 시그니처룩을 가져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언제, 어디서나 저 옷을 입으면 괴짜처럼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제안을 드렸더니 감독님도 좋다고 해서 옷을 갈아입지 않고, 단벌신사로 등장한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어려운 부분은 '날씨'였다. 권상우는 "한 여름에 촬영을 했는데, 어느날 현수 등을 만졌는데 땀으로 다 젖어 있었다. 촬영하는 동안 되게 힘들었을 것"이라고 고충을 전했고, 신현수는 "참 좋은 옷이라고 생각하지만, 겨울에 입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오늘(2일) 오전 11시, 1~3부가 공개됐으며 오는 9일 4~6부가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