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정소민과 눈물 흘린 절절한 사랑에서 찝쩍…기분이 묘했다" (늑대사냥)

서인국과 정소민이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에 이어 영화 '늑대사냥'에서 호흡을 맞춘다.

29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늑대사냥'의 프로젝트 보고회가 진행돼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이 참석했다. 영화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서인국은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을 맡았으며, 정소민은 여성 강력 범죄자들 호송 담당 형사 이다연 역을 맡았다. 이에 서인국은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에서는 가슴 절절한 사랑을 했다. 마지막화 보고 울었다. 그런데 '늑대사냥'에서는 제가 굉장히 찝쩍댄다. 기분이 묘했다"라고 재회의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 역시 소감을 덧붙였다. 그는 "드라마에서와는 정말 다른 느낌으로 만난다. 완전 적으로 만난다. 거기에서 오는 새로움과 재미가 있었다. 그냥 서인국 현장에 있는 모습이 묘했다. 전혀 새로운 모습을 두 눈으로 보는 게 좋았다. 아무래도 현장이 긴장을 많이 해야하는 장르였는데, 원래 친했던 동료가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많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