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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엑소 수호·잔나비 최정훈 부러워…저렇게 반짝반짝하던 때 있었는데"
송골매 배철수와 구창모가 엑소 수호와 잔나비의 무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6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는 전국투어 콘서트 '열망' 개최를 앞둔 송골매(구창모, 배철수)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골매 대표곡인 '모두 다 사랑하리'와 '세상만사'로 각각 리메이크 참여한 엑소 수호와 잔나비 최정훈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예열시켰다. 구창모는 수호와 최정훈의 리메이크 곡을 듣고 "감각이 송골매 때 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 같다. 새롭고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배철수는 "이 두 친구가 노래하는데 참 좋은 때라는 생각이 들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도 저런, 젊고 반짝반짝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저 친구들이 나를 아버지 보듯 한다. 세월이 많이 흐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정훈은 "아직도 반짝반짝 하셔서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수호는 "선배님들을 보며 저도 이렇게 계속 음악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송골매는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열망 (熱望)'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