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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결혼식에 참석한 가장 아름다운 반려견 두 마리
장나라가 지난 26일 결혼했다.
26일 정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가로 be happy 를 불러줬어야했나? 오늘 그대 너무 예쁘네요. 언제까지 기억할게요. 이젠 그댄 영원히 내곁을 떠나야만 하니까요. #장나라 #결혼축하해 #행복해야해 #be_happy #정태우장나라가부릅니다"라는 글과 함께 신부 장나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장나라는 26일 서울 내곡동의 한 예식장에서 가족과 하객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그 속에는 특별한 반려견 두마리도 참석했다. 한 마리는 '달리'다. 달리는 사고로 앞발을 잃은 채 동물병원에 버려진 유기견이었다. 하지만 운명처럼 새로운 주인을 만나 가족이 됐다. SNS를 통해 귀여운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며 에세이집 '달려라 달리'로까지 발간된 유명견이 장나라의 결혼식에 초대 받아 참석했다.
달리의 인스타그램에는 신부대기실에서 장나라와 함께한 사진이 게재됐다. 장나라는 달리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몸을 기울여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달숙언니(달리의 주인)는 "너무 아름다웠던 나라언니. 좋은 날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온 마음 다해 앞날의 축복을 기도했어요. 멋진 가정 안에서 더더 행복하세요. 사랑해요"라는 글로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달리와 함께 사진을 찍은 또 한 마리의 반려동물도 눈길을 끈다. 장나라의 친오빠 장성원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 꿍이다. 장성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턱시도 입고 나라 결혼식 초대받은 우리 꿍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꿍이는 한쪽 눈을 잃었지만 밝고 씩씩한 모습이다. 달리 인스타그램에는 '꿍이 턱시도 차려 입으니 좀 멋진데?'라는 글로 함께하는 두 마리의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있다.
장성원은 신랑과 신부의 행진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착하게 열심히 살아온 저 인간(장나라)에게 이런 날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축하해주십시오. 냅두면 지가 알아서 데리구 잘살겁니다^^ 결혼식 와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축결혼 #내동생 #드뎌결혼 #오늘만큼은예뻤다해주마"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3일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영상 일을 하는 여섯 살 연하의 친구"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