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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내한 레드카펫? 韓 팬과 함께 마법 같은 저녁 보내"('탑건2')
톰 크루즈가 열 번째 내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영화 '탑건: 매버릭'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려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를 비롯해 배우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탑건: 매버릭'은 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36년 만에 '매버릭'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는 열 번째 내한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영광이다. 아름다운 이 나라에 오게 돼 기쁘고 다시 뵙게 되어 기쁘다"라며 "내년 여름에도 그 다음 여름에도 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4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의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가 다시 연결이 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고, 이전에 느꼈던 것에 또 다른 차원의 즐거움이 추가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타국 개봉보다 한국 개봉이 늦어진 바, 톰 크루즈는 "한국 개봉이 좀 늦었지 않나. 한국의 개봉에 맞춰서 방문하기 위해 스케줄을 많이 조정했다. 그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서 정말 좋다"며 "한국에서 레드카펫과 시사회를 했는데, 너무나 마법 같은 저녁이었다"고 국내 팬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이 열 번째 한국 방문이지만, 서른 번, 마흔 번 더 오고 싶다. 올 때마다 즐겁고 제 꿈이 실현되는 기분이다"라며 한국을 향한 깊은 애정을 덧붙였다.
한편, 영화 '탑건: 매버릭'은 오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