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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삭발 전 찍은 사진 공개…"현재는 가발 쓰고 있다"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중인 근황을 알렸다.
지난 3일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에 '엄마와 또 다른 추억을 쌓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서동주는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엄마가 최근에 아팠다. 지금도 아픈 상태"라며 "이런 감정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이와 같은 영상을 업로드한 이유를 전했다.
서정희는 "제가 사실은 유방암이다.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 그리고 지금은 항암 치료에 들어갔다. 1차 치료가 끝났고 2차 치료를 다음 주로 잡았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또한,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근황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같이 극복해나가려고 한다. 아프다고 해서 가만히 누워 있으면 똑같이 아프다. 밖으로 나와서 움직이고 활동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이겨낼 수 있다"라며 "저도 아프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여러분도 힘내시고 힘든 것 다 털어버리고 올해 남은 하반기에도 모든 힘든 걸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된 이후 서정희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하기 전날 사진을 남기려 찍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뒤 "이 머리는 제 머리다.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격려와 사랑 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짧게 인사드린다. 지금은 유방암 절제 수술 후 항암 치료 중"이라며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해졌다. 저와 같이 고통을 겪으시는 많은 분들도 넉넉히 이겨내시길 기도하겠다"라며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