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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준혁, 자택에서 사망…향년 43세
임준혁이 세상을 떠났다.
28일 임준혁의 유족 측은 개그맨 임준혁이 전날 오후 늦게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평소 앓던 지병은 없던 상태.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임준혁은 이후 SBS '웃찾사' 시즌1, 시즌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입지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2004년 MBC 드라마 ‘두근두근 체인지’에서 준혁 역으로 활약했고, 2013년 영화 ‘내 연애의 기억’에 경찰 지구대장 역으로 우정 출연했고, 2011년 뮤지컬 ‘온에어 초콜릿’, ‘젊음의 행진’, 2012년 뮤지컬 ‘플라이어’ 등에 출연하는 등 개그 외의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에 출연, JK김동욱, 김건모, 임창정 등 유명인들의 성대모사와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20일 가수 겸 배우 일민, 개그맨 오정태 등과 프로젝트팀 '뺏지브로스 (Badge Bros.)'로 음원 '사랑의 뺏지'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으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것.
한편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