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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이해리, 깜짝 결혼 발표…강민경 "꺼져줄게 잘 살아"
다비치 이해리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11일 다비치 이해리가 자신의 SNS에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을 한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해리는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다. 무엇보다 저를 누구보다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다.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할 것"이라며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겠다"며 "항상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다코동 늘 고맙다. 우리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에 강민경은 "꺼져줄게 잘 살아"라는 짧은 댓글로 친근함을 과시했고, 팬들 역시 축하 댓글을 달며 이해리의 행복을 기원했다.
소속사 웨이크원 측 역시 같은 날 "다비치 이해리가 오는 7월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지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해리는 지난 2008년 여성 듀오 그룹 다비치로 데뷔한 후 '미워도 사랑하니까', '8282', '사랑과 전쟁'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또한 이해리가 속한 다비치는 오는 16일 새 미니앨범 'Season Not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 이해리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다코동. 잘 지내고 있나요?
실은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떨리는 마음 안고 이렇게 왔어요.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아요.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을 해요.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에요. 뭣보다 저를 누구보다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고요,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할게요.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을게요.
항상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다코동… 늘 고마워요. 우리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할게요.
다비치의 영원한 첫째 이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