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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별', 이렇게 써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적나라한 가사"
볼빨간사춘기(안지영)가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별'을 꼽았다.
20일 볼빨간사춘기는 새 미니앨범 'Seoul'(서을)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볼빨간사춘기가 수많은 계절을 지나며 함께한 서울의 모습을 그만의 감성으로 노래한 총 5개 트랙이 담긴다. 새 앨범 수록곡 중 '별'은 오랜 시간을 지나쳐 온 별이 지금에서야 빛나는 것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 한 번쯤 내가 빛났던 순간들을 기억해 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특히 대단한 희망을 줄 자신은 없지만, 별처럼 곁에 있어줄 자신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듣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헤아려 줄 것으로 보인다.
안지영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별'을 꼽으며 "이번 앨범 중 가장 먼저 쓰여진 곡이다. 제가 아팠을 때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노래"라며 "가사를 이렇게 써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적나라하게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곡은 쉬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서 편하게 곡을 쓰자는 마음으로 새 앨범을 시작하게 해주었다. 그 뒤로 곡을 차근차근 써내려가기 시작했고, 다른 것을 할 수 있게 해준 곡이기 때문에 가장 애정이 많이 간다. 신경쓸 것 없이 편하게 썼다"라고 답했다.
반면 작업하기 가장 까다로웠던 곡은 첫 트랙에 담긴 'Love Story'라며 "이 곡을 처음 썼을 때 벌스(도입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뒤에 후렴구나 이런것에 욕심을 내다 보니 가사며 멜로디, 심지어 키까지 바꾸는 등 시도를 많이 했다. 그래도 덕분에 좋은 곡이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볼빨간사춘기의 다양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새 앨범 'Seoul'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