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화상 인터뷰 / 사진: 애플tv+ 제공

이민호가 극 중 3개국어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Pachinko)'에서 젊은 선자와 사랑에 빠지는 시장 중개상이자 야쿠자 '한수' 역을 맡은 이민호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이야기.

작품이 한국어, 영어, 일본 3개국어로 진행되는 바, 이민호는 언어적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소통을 넘어 언어에 감정을 실어 연기하는 게 정말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영어 베이스로 소통했다고 말한 이민호는 "웃겼던 일이 있었다. 영어를 쓰시는 분, 한국어 쓰시는 분, 일본어 쓰시는 분이 각각 있었는데, 영어로 얘기를 하는데 제가 일본어로 대답하고 있더라"라며 "세 개의 언어가 서로 교차되는 지점이 있었다.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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